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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3 09:10 수정 : 2005.11.23 09:10

88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정상에 오른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이만수(47) 불펜 보조코치가 두둑한 우승 배당금을 받는다.

화이트삭스는 23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제패로 총 1천470만달러의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할당 받았다.

이에 따라 우승 기여도가 높은 이만수 코치 등 42명은 최대 32만4천532달러(한화 3억3천875만원 상당)를 수령하고 나머지 28명은 공헌도에 따라 배당금을 차등 지급 받는다.

직함이 `불펜 캐처(Bullpen Catcher)'인 이만수 코치는 감독이 주재하는 모든 회의와 코칭스태프 미팅에 참여해 구단 운영과 선수 지도를 함께 하는 정식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상대 투수진의 전력 분석과 소속 팀 투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회복, 볼 배합 등을 조언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만수 코치는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에이전트로부터 42명에 포함돼 우승 배당금을 받는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해 `밤비노 저주'를 풀고 86년 만에 우승한 보스턴 레드삭스에는 총 1천520만 달러가 돌아갔고 당시 보스턴에서 뛰었던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은 1등급으로 분류돼 22만3천620달러를 챙겼다.

이 코치는 "요즘은 특별한 일정없이 조금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년 1월15일 애리조나 투산에서 1주일간 구단 후원자와 팬들을 초청하는 행사에 참가한 뒤 2월15일부터 같은 곳에서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들어간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준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로저 클레멘스 등 주전급 선수들은 1인당 최고 19만1천985달러의 배당금을 받는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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