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금액 책정으로 현재 연봉 협상에서 순항 중인 LG는 조만간 이병규와의 협상도 잘 풀릴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병규와 김동주는 내년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들로 검증된 선수들이기에 내년 맹활약을 펼친다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내년 연봉이 FA 몸값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에 선수는 물론 양 구단도 이들의 연봉 책정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팀에 잔류시킬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라 연봉 실무자들의 어깨도 그만큼 무겁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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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병규, 서울 연봉킹 예약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간판타자 이병규(31)가 서울 연고팀 최고 연봉 선수 자리를 예약했다.
올해 연봉으로 3억원을 받은 이병규는 타율 0.337, 157안타로 타격왕 및 최다 안타왕 등 2개의 타이틀을 따내 내년 연봉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이병규의 생각을 들어봐야겠지만 구단은 일단 4억원 중반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지난해 대비 최대 50% 인상된 4억 5천만원 정도를 책정했음을 시사했다.
이럴 경우 이병규는 지난 2003년 자유계약선수(FA)로 4년간 최대 30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4억원, 옵션 4억원)을 받은 팀 선배 진필중을 넘어 투타를 통틀어 서울팀 연봉킹에 오르게 된다.
두산과 LG에서 타자 최고 연봉은 3억 2천만원을 받은 두산의 파워히터 김동주.
김동주는 올해 타율 0.302를 기록했으나 출장 게임수가 94경기에 불과하고 10홈런, 50타점에 그쳐 크게 오르기는 힘든 형편이다.
두산의 관계자는 "타자 고과 4위인 김동주가 연봉 4억원을 넘기는 힘들다. 삭감은 아니겠지만 소폭 인상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LG는 팀이 3년 연속 6위에 그쳤으나 이병규에 대해 간판타자 최고 예우를 해주겠다는 자세다.
합리적인 금액 책정으로 현재 연봉 협상에서 순항 중인 LG는 조만간 이병규와의 협상도 잘 풀릴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병규와 김동주는 내년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들로 검증된 선수들이기에 내년 맹활약을 펼친다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내년 연봉이 FA 몸값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에 선수는 물론 양 구단도 이들의 연봉 책정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팀에 잔류시킬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라 연봉 실무자들의 어깨도 그만큼 무겁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합리적인 금액 책정으로 현재 연봉 협상에서 순항 중인 LG는 조만간 이병규와의 협상도 잘 풀릴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병규와 김동주는 내년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들로 검증된 선수들이기에 내년 맹활약을 펼친다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내년 연봉이 FA 몸값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에 선수는 물론 양 구단도 이들의 연봉 책정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팀에 잔류시킬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라 연봉 실무자들의 어깨도 그만큼 무겁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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