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30 19:09
수정 : 2005.11.30 19:09
KBO, 골든글러브 후보 발표
올 시즌 프로야구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한국야구위원회는 30일 2005 삼성 파브 프로야구 골든글러브(황금장갑) 후보자 명단 43명을 발표했다. 투수부문에선 올해 최우수선수인 손민한(롯데)을 비롯해, 배영수와 올해 신인 수상자 오승환(이상 삼성), 리오스 이재우 정재훈(이상 두산)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진갑용(삼성) 홍성흔(두산) 박경완(SK) 3명의 대결로 좁혀졌는데, 도루 저지율에선 박경완(44%)이, 타격에선 진갑용(0.288)이 각각 앞서고 있다. 유격수는 손시헌(두산)과 김민재(한화) 2명 만이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1루수 7명, 2루수와 3루수가 각각 4명, 외야수는 14명이 경합하게 됐고, 지명타자에는 양준혁(삼성) 김재현(SK) 이도형(한화)이 후보다.
수상자는 프로야구 기자와 방송 피디(PD), 아나운서, 해설자 등 343명의 언론인 투표로 결정된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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