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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2 18:35 수정 : 2005.12.02 18:35

14메이저리거인 최희섭(왼쪽)과 서재응이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5 아디다스 야구캠프에 초청강사로 나와 초등학교 야구선수들에게 타격자세와 투구폼 등을 교정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서재응(28·뉴욕 메츠)과 최희섭(26·엘에이 다저스)이 내년 3월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서재응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5 아디다스 야구캠프에 참가하기에 앞서 연 기자회견에서 “귀국 당시와 마찬가지로 현재 내 몸 상태를 판단하기 전에는 (WBC) 참가문제를 확정지을 수는 없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1998년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해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던 서재응은 “지난해 이맘 때 이미 공을 만지고 있었지만 200회 이상을 던진 게 처음이라 올해는 푹 쉬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최희섭은 “한국이 진정한 메이저리그 최강자와 싸울 수 있는 첫 기회를 맞은 만큼 이번에 국내와 해외파가 힘을 합쳐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며 “미국 선수들이 한국야구가 약하다고 말하는데 기분이 나쁘다”며 참가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서재응은 3일 광주로 내려가 25일 결혼 준비와 함께 개인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며, 최희섭은 서울에서 개인훈련을 계속한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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