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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5 08:16 수정 : 2005.12.05 10:22

프로야구 SK가 일본 내야수 시오타니 가즈히코(31)를 계약금 500만엔, 연봉 2천300만엔에 영입했다고 5일 발표했다.

SK는 지난달 남해에서 가진 코칭스태프 테스트 결과 시오타니가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 실력을 선보여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투우타의 시오타니는 지난 1993년 한신 타이거스에 신인 드래프트 6순위에 포수로 입단한 뒤 내야수로 변신, 일본 프로야구 통산 49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4, 홈런 29개, 타점 145개를 기록했다.

타격에서 방방이에 볼을 맞히는 능력이 뛰어나고 밀어치는 타격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오타니는 수비에서도 유격수와 3루수, 포수, 외야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이다.

시오타니는 "한국에서 새롭게 선수 생활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처음이라는 자세로 SK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오타니는 내년 스프링캠프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이날 시오타니가 연봉 3천만엔(2억7천만원)에 옵션, 그리고 한국인 개인 통역, 일본인 전담 트레이너, 아파트를 제공 받는 최고의 조건으로 SK에 입단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장현구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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