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2.05 19:49
수정 : 2005.12.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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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에스케이 구단 일 내야수 시오타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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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에스케이 와이번스가 일본인 내야수 시오타니 가즈히코(31)를 계약금 500만엔(4280만원), 연봉 2300만엔(1억9680만원)에 영입했다고 5일 발표했다.
에스케이는 지난달 남해에서 가진 코칭스태프 테스트 결과 시오타니가 공수에서 안정된 실력이 검증돼 영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투우타의 시오타니는 1993년 한신 타이거스에 신인 드래프트 6순위로 포수로 입단한 뒤 내야수로 보직을 바꿔 일본 프로야구 통산 496경기에서 타율 0.264, 홈런 29개, 타점 145개를 기록했다. 밀어치는 타격에 능하며, 유격수와 3루수, 포수, 외야수까지 다양한 수비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오타니는 내년 스프링캠프부터 에스케이에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 프로야구 선수가 한국 무대에 온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두산의 이리키(투수·2003), 롯데의 모리카즈마(〃·2003)가 있었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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