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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6 08:49 수정 : 2005.12.06 08:49

프로야구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좌완 투수인 장원삼(23)과 대졸 최고 대우로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는 경성대 출신 장원삼과 5일 오후 수원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금 2억5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2002년 2차 11번으로 현대에 지명된 장원삼은 181㎝, 73㎏의 체구에 평균 143㎞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좌완 투수다.

장원삼은 대학 재학 동안 64경기에 출전해 22승6패, 방어율 1.61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고 특히 지난 6월에 열린 대학선수권대회에서는 3승 무패, 방어율 1.86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9월에 열린 추계대회에서는 0.27의 경이적인 0점대 방어율로 4승 무패를 기록, 경성대를 대학 2관왕에 올려놓으며 우수 투수상을 수상했다.

장원삼은 "구단 대우에 만족한다. 입단 계약이 늦어져 단체 훈련 합류가 지연됐지만 꾸준히 몸만들기를 해온 만큼 내년 시즌 준비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내년엔 1군 진입과 신인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좌완으로 평가되는 송진우, 구대성 선배의 명성을 넘어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도 털어놨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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