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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6 10:03 수정 : 2005.12.06 10:03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령탑을 지낸 벅 마르티네스(57)가 내년 3월 열릴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최강 미국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6일(한국시간) 밥 왓슨 메이저리그 부사장 겸 WBC 미국대표팀 단장의 말을 인용, 마르티네스가 전 시카고 컵스 감독으로 스타플레이어출신인 돈 베일러를 제치고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미 WBC 참가를 선언한 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휴스턴), '섹시 가이'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등 미국 출신 최강 메이저리거들을 규합,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등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는 중남미 국가들의 거센 도전에서 야구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

현역 시절 캔자스시티 로열스,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에서 포수로 뛴 마르티네스는 통산 타율 0.225, 58홈런 321타점을 남겼다.

2001년 토론토 감독에 부임한 그는 첫 해 80승82패를 기록했고 이듬해 초반 20승33패로 부진에 빠지자 카를로스 토스카 감독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이로써 WBC 참가 16개국 중 13개국의 사령탑이 확정됐다. 감독이 확정되지 않은 나머지 세 나라는 쿠바,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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