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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6 11:35 수정 : 2005.12.06 11:35

사상 처음으로 벌어지는 야구 최강국 결정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 의사를 밝힌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명단이 발표됐다.

내년 3월 각 국의 명예를 위해 대표 선수로 이바지하고 싶다고 자진해서 참가 의사를 밝힌 이는 총 177명이다.

야구 종주국 미국을 위협할 나라로 손꼽히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등은 메이저리거 스타 대부분이 출장하겠다고 나서 30인 로스터 구성을 놓고 행복한 비명을 지를 판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 바톨로 콜론(LA 에인절스), 애드리언 벨트레(시애틀), 매니 라미레스 데이비드 오티스(이상 보스턴),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등 메이저리그 각 팀에서 투타의 핵으로 활약 중인 스타들이 모두 참가를 선언했다.

멕시코도 카림 가르시아(일본 한신 타이거스), 비니 카스티야, 에스테반 로아이사(이상 워싱턴), 엘머 드센스(LA 다저스) 등이 대표팀 멤버로 뽑히기를 원했다.

베네수엘라도 '제2의 외계인' 호안 산타나(미네소타), 프레디 가르시아(시카고 화이트삭스), 바비 어브레이유(필라델피아), 빅터 삼브라노(뉴욕 메츠), 카를로스 삼브라노(시카고 컵스) 등 막강 투수진이 참가 의사를 나타냈다.

미국은 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 랜스 버크먼, 크레이그 비지오(이상 휴스턴), 배리 지토(오클랜드) 마크 벌리(시카고 화이트삭스),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 등의 초호화 진용을 자랑하게 됐다.

예상 외로 얼굴들이 화려한 나라가 바로 이탈리아다.


최고의 공격형 포수 마이크 피아자를 필두로 데이비드 델루치(텍사스), 프랭크 캐털라노토, 프랭크 메네키노(이상 토론토), 맷 맨타이 덕 미라벨리(이상 보스턴) 등이 포진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는 부모의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나설 지, 자신의 조국인 미국의 대표로 나설 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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