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2.07 19:18
수정 : 2005.12.07 19:18
100승 기념·결혼답례 겸해
선동렬 감독 등 400명 초청
‘새 신랑’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100승 달성과 결혼 답례를 겸한 행사가 야구인 축제로 열린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팀61의 김만섭 대표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결혼 피로연 겸 사은 행사에 야구계 인사와 친지 등 400여명을 초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내흔 대한야구협회 회장 등 야구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에서 훈련중인 서재응(28·뉴욕 메츠) 최희섭(26·엘에이 다저스)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초청됐다. 박찬호가 직접 연락한 해외파 3명은 참석의사를 전해왔다.
선동열 삼성 감독을 포함한 8개 구단 감독, 1998년 방콕아시아경기대회 우승멤버들도 초청자 명단에 들었다. 당시 박찬호와 함께 뛰었던 선수는 임창용(삼성) 진갑용(〃) 김원형(에스케이) 홍성흔(두산) 김동주(〃) 조인성(엘지) 이병규(〃) 심재학(기아) 등이다. 한양대 선배 정민태와 동기인 임선동(이상 현대)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사회는 방송인 김승현과 정은아가 맡고, 여가수 거미가 축가를 부르며, 평소 친분이 있는 탤런트 차인표와 박상원 등도 초청됐다. 행사 당일엔 박찬호 100승 달성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되고, 박찬호가 초등학교부터 메이저리그까지 활동상을 담은 사진과 글러브, 통산 100승을 달성했던 공 등 소품도 선보인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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