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8일 "봉중근 선수가 귀국 직후부터 모교인 신일고에서 훈련하고 내년 1월 말쯤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두 달 가까이 선발 수업을 받으며 실전감각을 익혔던 봉중근은 최고 구속 146㎞의 공을 뿌릴 만큼 어깨 부상에서 완쾌돼 내년 빅리그 재진입 기대가 높다.
봉중근은 또 내년 3월 야구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의지를 밝혔는 데 희소성이 있는 좌완투수로 태극마크를 달고 뛸 가능성이 높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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