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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1 17:58 수정 : 2005.12.11 17:58

새 신랑 박찬호가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메이저리그 100승 사은회를 겸해 연 결혼식 피로연에서 신부 박리혜씨(29)와 함께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결혼 피로연 500여명 성황…신부 “맛있는 내조” 갈채

지난달 30일 하와이에서 결혼한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가 11일 낮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부 박리혜(29)씨와 함께 결혼 피로연을 겸한 메이저리그 100승 사은회를 열었다.

방송인 김승현·정은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박찬호는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내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분들을 초대해 영광스럽다”며 인사의 말을 전했다. 신부 박씨는 “여러분들이 축하해 줘 행복하고, 감사드린다”며 “남편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내조를 충실히 하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피로연장 앞에는 박찬호가 1994년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뒤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공, 유니폼, 방망이 등의 애장품이 진열됐다.

이날 피로연에는 피터 오말리 전 엘에이 다저스 구단주를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엘에이 다저스 시절 동료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100승을 돌파한 노모 히데오와 이승엽을 비롯해 심재학, 이병규, 조인성, 홍성흔, 최희섭, 봉중근 등 현역 야구선수들도 결혼을 축하했다. 박의 결혼에 다리를 놓은 차인표-신애라 부부 외에 박상원, 노사연, 정준호, 손지창도 찾았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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