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일의 전국지 USA 투데이와 뉴스전문채널 CNN, 여론 전문 조사 기관인 갤럽이 공동으로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480명에게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55%가 WBC에 관심이 적거나 아예 없다고 응답했다.
44%는 '관심 있다'고 대답했고 무응답은 1%였다.
이 결과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아직까지 야구팬들의 흥미를 WBC에 충분히 끌어오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밥 듀푸이 MLB 사장은 야구가 열리지 않는 비시즌인데다 WBC 프로모션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에서 '관심 있다'는 답변이 44%에 이른 것도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MLB는 13일부터 WBC 개막을 알리는 전국적인 지면광고와 함께 1차 예선 티켓 판매에 돌입했다. 14일 오전 7시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벌어지는 WBC 준결승과 결승전 티켓은 60%가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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