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밀러는 올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50경기에 출장, 타율 0.295, 10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스위치히터인 그는 빅리그 10년 통산 타율 0.292, 출루율 0.373, 82홈런 478타점을 올린 꾸준한 타자다. 그래디 리틀 다저스 신임 감독이 보스턴 감독 시절 중용했던 선수로 2003년 타율 0.32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했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
FA 3루수 밀러 다저스행…최희섭 트레이드설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주전 3루수로 자유계약선수(FA) 빌 밀러(34)와 2년간 95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5일(한국시간)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또한 LA 타임스는 밀러를 데려온 다저스가 1루수 최희섭(26)의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밀러가 다저스의 3루를 꿰차면서 내야진의 연쇄이동은 현실로 드러났고 1루수 최희섭(26)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호세 발렌틴(현 뉴욕 메츠)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저스는 올해 3루수로 무려 7명을 기용하는 등 안정감을 잃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최근 주전 유격수로 FA인 라파엘 퍼칼을 데려온 데 이어 밀러까지 영입해 내년 시즌 철벽 내야진을 구축하게 됐다.
기존 유격수였던 세사르 이스투리스는 2루수로, 2루수였던 제프 켄트는 1루수로의 연쇄 이동설이 유력하게 나돌고 있어 최희섭의 주전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최희섭은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중인 이스투리스가 돌아오는 내년 7월까지 '한시적인 주전 1루수'로 평가 받았는데 이날 LA 타임스가 트레이드설을 제기하면서 이마저도 위태롭게 됐다.
LA 타임스는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이 최희섭을 트레이드 하거나 아예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1루수는 제프 켄트가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포수 제이슨 필립스도 최희섭과 함께 이적 대상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밀러는 올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50경기에 출장, 타율 0.295, 10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스위치히터인 그는 빅리그 10년 통산 타율 0.292, 출루율 0.373, 82홈런 478타점을 올린 꾸준한 타자다. 그래디 리틀 다저스 신임 감독이 보스턴 감독 시절 중용했던 선수로 2003년 타율 0.32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했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밀러는 올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50경기에 출장, 타율 0.295, 10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스위치히터인 그는 빅리그 10년 통산 타율 0.292, 출루율 0.373, 82홈런 478타점을 올린 꾸준한 타자다. 그래디 리틀 다저스 신임 감독이 보스턴 감독 시절 중용했던 선수로 2003년 타율 0.32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했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