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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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시애틀 40인 로스터서 제외 |
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투수 백차승(25.시애틀 매리너스)이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시애틀은 16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루이스 곤살레스(22)를 영입하며서 우완 백차승을 지명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시켜 사실상 방출을 결정했다.
지명할당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를 정리할 때 당장 빅리그에서 필요가 없지만 그냥 방출하기에는 아까운 선수를 잡기 위한 임시적인 방편이다.
이에 따라 백차승은 10일 안에 다른 구단으로 트레이드되지 않으면 팀의 마이너리그행 지시를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백차승은 우선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 선수(Non roster invitee)로 내년 2월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뒤 실력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하거나 다른 구단의 러브콜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올 해 초에도 김선우(28.콜로라도)가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지명할당 통보를 받은 후 트리플A 뉴올리언스와 계약했다 지난 8월 콜로라도로 옮겼다.
한편 지난 해 메이저리그 7경기에 등판 2승(4패), 방어율 5.52를 기록했던 백차승은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8승8패, 방어율 6.41을 기록했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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