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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투수 2명 영입 |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LG트윈스는 내년 시즌 용병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던 우완투수 아마우 텔레마코(31)와 매니 아이바(33) 등 2명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LG는 텔레마코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을 마무리했고 아이바와는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2만5천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텔레마코는 1996년 시카고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9년 동안 시카고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중간계투로 뛰며 통산 23승 35패(방어율 4.94)를 기록했다.
묵직한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텔레마코는 1998∼1999년 애리조나에서 김병현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아이바는 올 시즌 뉴욕메츠에서 구대성과 함께 중간계투로 활약한 선수로 199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7개 팀에서 중간과 마무리로 활약하며 통산 17승 18패 3세이브(방어율 5.11)의 성적을 남겼다.
아이바는 150㎞ 초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고 있다.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 머물고 있는 이들은 내년 1월말 LG의 하와이 전지훈련 때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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