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2.22 18:47
수정 : 2005.12.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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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904명) 위치별 평균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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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올해도 부유세로 346억3200만원을 내게 됐다.
양키스는 올해 선수단 연봉총액이 2억1310만달러(2167억2300만원)에 달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와 합의한 계약기준 1억2800만달러를 넘은 액수의 40%인 3405만3787달러(346억3200만원)를 부유세(luxury tax)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납부하게 됐다고 22일(한국시각)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2002년 부유세 제도 도입 뒤, 양키스는 2003년 314만9천달러, 2004년 2596만4천달러를 부유세로 냈으며, 이번까지 3번씩이나 기준 연봉금액을 초과하는 바람에 부과세 비율도 초과액의 40%로 늘어났다.
양키스의 맞수인 보스턴 레드삭스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연봉총액이 1억4190만달러(1443억1200만원)로 상한선을 넘어, 초과금액의 30%인 415만6476달러(42억2700만원)를 부유세로 내게 됐다.
한편,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발표한 선수 평균 연봉은 247만9125달러다. 위치별로는 3루수가 평균 57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구원 투수는 130만달러이다. 양키스 구단 평균연봉은 739만1168달러로, 피츠버그 파이리츠(96만3674달러)의 7.6배에 달했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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