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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프로야구 4월 8일 개막 |
내년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4월8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시범경기를 3월18일, 정규리그를 4월8일 각각 개막하기로 결정했다.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는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과 5위 롯데가 대구에서 맞붙는 것을 비롯해 두산(2위)-엘지(6위)(잠실), 에스케이(3위)-현대(7위)(문학), 한화(4위)-기아(8위)(대전) 등으로 확정됐다. 올스타전은 7월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이사회는 ‘1999년 1월1일 이후 해외진출선수가 국내에 복귀할 경우 2년을 경과한 뒤 입단할 수 있다’는 야구 규약의 일부 조항을 완화해 ‘국가에 기여하거나 국위를 선양했을 경우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2년 경과없이 입단할 수 있다’고 개정했다. 이 규약 개정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해외파 등 스타급 선수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돼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
이사회는 또 내년부터 도핑검사를 실시하되 제재는 2007년부터 적용키로 했고, 내년도 예산을 126억2900만원으로 의결했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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