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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8 09:37 수정 : 2005.12.28 09:3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팀 가운데 하나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슬러거' 트로이 글로스(29)를 영입, 타선 강화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글로스와 유망주를 받아오고 마무리 투수 미겔 바티스타(34)와 2루수 올랜도 허드슨(28)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글로스는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올해도 37홈런, 97타점을 올려 팀 타선을 주도했다.

토론토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팀을 떠난 카를로스 델가도의 공백을 메워줄 힘있는 타자의 영입을 원했고, 애리조나는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스는 2004 시즌 직후 애리조나와 4년간 4천5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고 내년 연봉은 1천50만달러로 알려졌다.

2년 만에 애리조나로 복귀하게 된 바티스타는 올해 토론토의 마무리로 뛰며 31세이브를 올렸다. 바티스타는 2001년부터 3년간 애리조나에서 29승26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골드글러브 2루수인 허드슨은 올해 탄탄한 수비와 함께 타율 0.271로 활약했다.

한편 토론토는 앞서 대어급 투수 A.J 버넷(28), 마무리 B.J 라이언(30), 1루수 라일 오버베이(28)를 영입하며 내년 연봉 총액을 올해(4천500만달러)보다 대폭 늘어난 8천만달러로 증액할 예정이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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