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2.30 08:57 수정 : 2005.12.30 08:57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이 내년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의 4선발로 기용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역지 '로키 마운틴 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가 김병현과의 1년 계약을 낙관하고 있으며 계약 전 그를 만나 내년 시즌 구단이 바라는 기대치를 확실하게 이해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병현이 콜로라도에 잔류할 경우 제이슨 제닝스, 애런 쿡, 제프 프란시스에 이어 4선발로 나설 것이고 김선우(28)와 쟈크 데이가 5선발을 다툴 것으로 내다봤다.

콜로라도는 연봉 150만 달러에 인센티브를 합친 금액을 김병현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김병현과의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주장했던 클린트 허들 감독은 "올해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기였다. 콜로라도는 김병현의 기량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김병현도 우리 팀의 전력을 잘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김병현을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를 원한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김병현은 콜로라도가 빈약한 재정탓에 좌완 숀 에스테스와 우완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모두 놓치게 되면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선발 한 자리가 보장된 이상 콜로라도와의 계약 만료 시한인 내년 1월 9일까지 협상은 연봉 금액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