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야구클래식, 야구대표팀 ‘등번호’ 나왔다 |
박찬호의 국가대표팀 등번호는 61번.
한국야구위원회는 3월 열리는 세계야구클래식(WBC)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등번호를 확정해 3일 발표했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달아온 61번을 부여받았고, 김병현(49번) 서재응(26번) 이병규(9번) 김동주(18번) 등 대부분이 기존 팀에서 쓰고 있는 번호를 받았다. 하지만 경북고 5년 선·후배 사이인 이승엽과 배영수는 자신의 등번호인 36번과 25번을 맞바꿔 관심을 끌었다.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자신의 등번호가 부착된 유니폼 발표회와 출전소감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연다.
대표팀 훈련일정도 확정됐다. 2월19일 오후 5시 일본 후쿠오카에 집결하며, 25일과 26일 오전 10시 후쿠오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두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27일 오후 1시에도 연습경기(상대 미정)를 한다. 도쿄로 이동한 뒤엔 3월1일 낮 12시 도쿄돔에서 지바 롯데 머린스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권오상 기자
◇ 대표팀 등번호 △코칭스태프=김인식(81) 김재박(70) 조범현(80) 선동열(90) 유중일(75) 유지현(76) △투수=박명환(27) 배영수(36) 손민한(1) 오승환(17) 전병두(28) 정대현(21) 정재훈(41) 구대성(15) 김병현(49) 김선우(51) 봉중근(10) 서재응(26) 박찬호(61) △포수=조인성(44) 진갑용(20) 홍성흔(22) △내야수=김동주(18) 김민재(14) 김재걸(6) 김종국(16) 김태균(52) 김한수(5) 박진만(3) 이승엽(25) 최희섭(11) △외야수=박재홍(62) 박한이(33) 이병규(9) 이종범(7) 이진영(35)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