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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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환, 1억5천만원에 재계약 |
프로야구 한화의 우완 투수 문동환이 지난해보다 곱절 인상된 1억5천만원에 2006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6일 화려한 재기에 성공하며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한 문동환과 작년 연봉(7천500만원)에서 100% 오른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고 발표했다.
문동환은 지난해 20경기에 출전해 10승9패의 성적표를 받았고, 3.47의 수준급 방어율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2003년 친청팀 롯데에서 두산을 거쳐 한화로 트레이드된 문동환은 2002년 우측 인대 접합수술 후 지난한 재활 과정을 견뎌낸 끝에 제2의 전성기를 맞게됐다.
문동환은 "작년은 개인적으로 가장 뜻깊은 시즌이었다. 힘든 시기에 마침표를 찍고 노력한 만큼의 성적을 냈다"면서 "성적에 맞는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문동환은 이어 "구단의 기대에 걸맞게 올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한화는 3년차 외야수 고동진과는 지난해 연봉 3천200만원보다 32% 오른 4천500만원에 계약해 재계약 대상자 40명 가운데 30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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