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1.06 10:31 수정 : 2006.01.06 10:31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0일 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비한 본격 훈련에 들어간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팀 61의 김만섭 대표는 6일 "박찬호가 다음 주 화요일 미국으로 건너가 로스앤젤레스에서 WBC 한국 대표팀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집결하는 오는 2월19일 직전까지 훈련한다"고 말했다.

출국시에는 지난 해 11월29일 결혼한 아내 박리혜씨와 김 대표가 동행한다. 박찬호는 LA 신혼 집에 머물며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WBC 한국 대표팀 사령탑 김인식 한화 감독의 주선으로 LG 트윈스 캠프가 차려지는 하와이에서 훈련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LA에서 이창호 전 보스턴 레드삭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체력 강화 위주로 진행하고 남가주대(USC)에서 피칭훈련도 병행하기로 했다.

박찬호는 지난 12월 국내에서 결혼 피로연을 가진 뒤 공주고 동창인 자유계약선수(FA) 홍원기(전 두산)와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실외 골프연습장에서 캐치볼을 하는 등 예년보다 공을 일찍 잡았다.

확실하게 몸을 만들어 WBC 한국 대표로 뛴 뒤 정규리그 때도 지난 시즌 막판 부진을 털고 팀의 선발 주축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다.

박찬호는 지난 해 12승8패(방어율 5.74)로 지난 2001년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로 복귀했지만 불펜으로 밀려 포스트시즌 무대에 서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제이크 피비-우디 윌리엄스-크리스 영에 이어 클레이 헨슬리, 숀 에스테스 등과 4, 5선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 다저스로 전격 트레이드된 서재응(29)은 출국 후 기아의 해외전훈 캠프인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김선우(29.콜로라도 로키스)는 현대의 훈련캠프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본격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