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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8 20:24 수정 : 2006.01.08 20:24

알도 노타리 국제야구연맹(IBAF) 회장이 쿠바의 세계야구클래식(WBC) 참가에 제동을 건 미국 정부에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노타리 회장은 8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가진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쿠바의 대회 참가를 허용하지 않으면 연맹은 이번 대회 승인을 취소하겠다”며 경제제재 조처를 이유로 쿠바 참가 불허방침을 밝힌 미국 재무부에 강력하게 맞설 것임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선수노조와 이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국제야구연맹이 대회 승인을 철회하면 각국 연맹이 등록할 수 없기 때문에 대회 성사가 불투명해진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쿠바가 배당금이 걸린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불허 방침을 밝혔고,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대회 상금을 허리케인 ‘카트리나’ 희생자 가족을 위한 성금으로 내놓겠다고 제안했다.

노타리 회장은 “올림픽 헌장에는 (어느 국가 또는 개인도) 정치·인종·종교적 배경을 이유로 차별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올림픽 규정이 존중되지 않는 대회를 승인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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