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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9 18:45 수정 : 2006.01.09 22:58

박찬호(왼쪽)와 손민한이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세계야구클래식(WBC) 국가대표팀 유니폼 발표회에 모델로 나서 새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호 등 출전소감… 유니폼도 선보여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

세계야구클래식(3.3~3.21)에 출전할 한국야구대표팀(감독 김인식) 선수와 코칭스태프 33명은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대표팀 유니폼 발표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출전소감을 피력했다.

김인식 감독은 “이 대회는 이전 아시아경기대회나 올림픽과는 성격과 차원이 다르다”며 “이제 명실상부한 국외파와 국내파가 총망라돼 최상 전력을 갖춘 대표팀을 꾸렸기에 한국야구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한국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도 많은 성장과 발전을 했기에 한국 야구가 선진대열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팀엔 미국야구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미국을 비롯해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쿠바 등과도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8일 호주에서 열리는 롯데 머린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이승엽은 “1루수가 됐든, 지명타자가 됐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장을 맡은 이종범(기아)은 “개인이 아닌 하나의 팀이 되도록 단결을 도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대성(뉴욕 메츠)과 김선우(콜로라도 로키스), 김민재(한화) 등 3명이 참석하지 못했다. 또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외야수 박재홍(에스케이)이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음에 따라 송지만(현대)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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