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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3 11:36 수정 : 2006.01.13 11:36

논란 끝에 프로야구 수장에 오른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김응용 삼성 라이온즈 사장의 `총재 추대설'을 확인했다.

신상우 KBO 총재는 13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전임 KBO 총재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 두게 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을때 내가 그런 자리 한 번 갈 수 없겠느냐고 후배들에게 얘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신상우 총재는 또 "김응용 삼성 사장이 KBO 회장(총재)께서 사퇴를 하면 선배님 같은 분이 와서 일 좀 할 수 있겠느냐는 권유는 있었다"며 김응용 사장의 추대설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또한 신 총재는 "(김 사장이) 가볍게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그게 아마 커져 마치 부산상고가 작당을 한 것처럼 번졌다. 오히려 불미한 저로 인해 정말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는 김응용 사장에게 미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상우 총재는 낙하산 인사설은 부인했다.

"이 문제에 관해 대통령과 전화 한 통 한 적 없다"고 밝힌 신상우 총재는 "KBO 총재 선출은 이사회와 총회에서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상우 총재는 돔 구장 건립과 관련해 조만간 이명박 서울시장을 만날 뜻도 내비쳤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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