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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2월2일 출국…한화 하와이 캠프 합류 |
지난 해 11월 귀국 후 국내에서 훈련해왔던 한국인 빅리거 타자 최희섭(27.LA 다저스)이 2일 출국, 미국 하와이의 한화 이글스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최희섭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31일 "설 연휴를 고향 광주 집에서 보낸 최희섭 선수가 2월2일 오후 8시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하와이로 떠난다"고 말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발탁된 최희섭은 한화에 합류, 함께 훈련한 뒤 14, 15일께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이동해 야수조 훈련에 참가한다.
스토브리그 기간에 영입된 거물급 타자 노마 가르시아파라에게 주전 1루수 자리를 내눠 올 시즌 당분간 백업 1루수 및 왼손 대타 활약이 예상되는 최희섭은 WBC와 스프링캠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다는 각오다.
최희섭은 19일 일본 후쿠오카 대표팀 소집에 참가하고 WBC 때 일본프로야구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 등과 1루수 주전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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