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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9 19:06 수정 : 2006.03.29 19:06

내일 개막 내비스코챔피언십에서 미야자토 아이와 같은 조


미셸 위(17·나이키골프)와 미야자토 아이(21·일본). 두 천재 여자골퍼가 샷 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31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646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내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대회조직위원회는 29일 한국 출신의 ‘천재골퍼’ 미셸 위와 일본 여자골프 ‘우상’ 미야자토를 같은 조에 편성했다. 흥행을 위해서다.

미셸 위가 한국계여서 둘의 맞대결은 스포츠 무대 한-일전이 골프까지 확대됐다는 인상을 준다. 엘피지에이 대형신인인 둘의 티오프 시각은 31일 새벽 1시24분이다.

미셸 위는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엘피지에이 챔피언십 2위, 여자 브리티시오픈 3위를 차지해 이번 내비스코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달 필즈오픈에서 3위에 올라 소니오픈 성대결 컷오프(1월)의 수렁에서 벗어나 상승세의 발판을 만들었다.

미야자토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여자골프의 ‘아이콘’이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 6승, 12월 엘피지에이 퀄리파잉스쿨 1위 합격 등으로 올해 돌풍을 예고했다. 시즌 4차례 경기에서 단 한번도 20위 안에 들지 못해 주춤하지만 잠재력은 무섭다.

올 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는 박세리(29·CJ)는 강수연(29·삼성전자)과 같은 조에 편성돼 오전 4시35분 대회를 시작한다.

〈SBS골프채널〉은 1~3라운드(오전7시~9시) 4라운드(오전4시~7시)를 생중계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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