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02 18:24
수정 : 2006.04.02 18:24
내비스코챔피언십 3R 2위
안시현·이선화 공동3위
3타차 열세. 역전 우승은 가능할까?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646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내비스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위를 지켰다.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선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9언더파)에 3타 뒤졌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선전하면 우승도 가능한 상황.
막판 자주 무너졌던 미셸 위는 “4라운드에서는 나의 게임을 할 것”이라며 우승자가 연못에 빠지는 관례를 의식해 “내일은 흰옷을 입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부활을 노리는 안시현(22)과 무서운 새내기 이선화(20·CJ)는 공동 3위(4언더파 212타)에 포진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븐파 216타 공동 11위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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