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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8 11:39 수정 : 2006.04.28 11:39

MBC 김은혜 앵커 하와이서 인터뷰
30일 '미셸 위, 도전과 사랑'서 방송

"세상을 바꾸고 싶어요. 여자들에게 힘을 주고도 싶었어요. 그냥 쉬운 길을 갔으면 재미없을 것 같고 너무 평범해서 싫었어요."

남성 골퍼들과 맞대결을 펼치는 천재 골프소녀 미셸 위(위성미)가 프로 데뷔 후 첫 방한 경기인 '2006 SK텔레콤 오픈 골프'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한국을 찾는다. MBC는 이에 앞서 김은혜 앵커가 하와이 터틀베이에서 미셸 위를 만나 그의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을 담았다.

이 내용은 30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특별기획 '미셸 위, 도전과 사랑'(연출 김영진)에서 소개된다.

미셸 위는 남자 선수들과 경쟁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안 해봤던 일이니까 더욱 흥분되고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더 좋다"면서 "꼬마 때도 야구와 소프트볼 중 야구를 했는데 항상 나 혼자 여자였지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최연소, 여성 최초, 유일한 여성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좋다. LPGA에서는 가장 어리고 남자 시합에 가면 나만 여자이고… 그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이라며 "최고가 되고 싶다"고 당당히 말했다.

미셸 위는 17세 소녀의 삶에 대해서도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봐서 모르는 연예인이 없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이상형을 자신보다 키 크고 잘 생기고, 밥도 잘하는 사람으로 꼽는다.

지금도 아버지와 골프로 내기를 해 용돈을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으며 떡볶이, 순대, 간장게장 등 한국을 방문해 먹고 싶은 것을 휴대폰에 직접 적어놓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지에서 이뤄진 장동건과 미셸 위의 특별한 만남도 공개된다.

한편 MBC는 미셸 위 특집으로 5월3일 밤 12시25분에는 미셸 위의 활약을 그린 다큐멘터리 '파워풀, 원더풀, 뷰티풀 미셸 위'를 방송한다.


또한 5월6일부터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 미셸 위는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등 연예인들과 골프 대결을 벌인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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