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5.05 19:48
수정 : 2006.05.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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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이 5일(한국시각)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 첫 라운드 경기 도중 18번홀 그린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프랭클린/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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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부진 털고 프랭클린챔피언십 1R 3위
박지은(27·나이키골프)은 올해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8개 대회 가운데 7개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톱10’에 단 한 번도 들지 못했다. ‘톱10’은커녕 3차례나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반면 후배들인 김주미 이미나 임성아뿐 아니라 ‘엘피지에이 1세대’인 김미현은 올해 초반부터 우승컵을 하나씩 가져갔다. 박지은의 올해 최고성적은 2월 SBS오픈에서의 공동13위.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박지은이 오랜 만에 기지개를 폈다.
박지은은 5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벤더빌트레전드골프장 아이언호스코스(파72·6458야드)에서 열린 엘피지에이 투어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단독3위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인 베스 베이더, 안젤라 스탠퍼드(이상 미국)에 불과 1타차이다. ‘버디 여왕’으로 불리는 박지은은 4, 5번홀과 7, 8, 9번홀에서 줄 버디를 낚는 등 7개의 버디를 잡았지만 보기도 1개를 범해 공동선두 그룹에는 끼지못했다.
김영(26·신세계)도 5언더파 67타를 쳐 카리 웹(호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함께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불참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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