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5.07 17:35
수정 : 2006.05.07 17:35
태국의 신예 프롬 미사왓(22)이 위성미(17.나이키골프)와 최경주(36.나이키골프)에 온통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한국프로골프 겸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SK텔레콤오픈 정상에 올랐다.
프롬은 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7천1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2004년부터 아시아투어에 뛰어든 프롬은 작년에 26개 대회에서 5차례 '톱 10'에 입상했을 뿐 무명에 가까운 신예 선수.
프롬은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면서 공동선두로 뛰어 오른 뒤 이날 3타를 더 줄여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렸다.
작년 한국프로골프 2부투어 상금왕 이승호(20.투어스테이지)와 아시아투어 상금랭킹 1위 지브 밀카 싱(인도)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대회 우승자 최경주는 7언더파 65타의 불꽃타를 때렸지만 2라운드 때 이븐파에 그친 부담을 이겨내지 못해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위성미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로 부진,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
◇SK텔레콤오픈골프 최종순위
1.프롬 미사왓 -15 201타(69 64 68) 2.이승호 -12 204타(67 67 70) 지브 밀카 싱 (68 66 70) 4.최경주 -11 205타(68 72 65) 5.홍순상 -10 206타(71 66 69) 차프차이 니랏 (68 67 71) 7.강경남 -9 207타(69 68 70) 이안 스틸 (67 66 74) 9.장익제 -7 209타(70 71 68) 문지욱 (70 71 68) 최호성 (70 68 71) 황인춘 (69 70 70) 이원준(A) (69 67 73) 치나랏 파둥실 (71 68 70) 루웨이란 (72 66 71) 안젤로 큐 (71 69 69) 35.위성미 -3 213타(70 69 74)
*A는 아마추어
|
|
|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