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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0 00:54 수정 : 2006.05.10 14:11

이 때까진 괜찮았는데…. 미셸 위가 2번홀을 마친 뒤 환호하는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광고모델료·초청료 챙겨

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한국에서 열흘 동안 머물면서 34억5천만원을 챙겼다. 지난달 29일 입국해서 9일 출국할 때까지 하루에 3억4천만원 꼴로 벌었다.

‘1천만달러 소녀’ ‘주식회사 미셸 위’라는 별명에 걸맞게 벌어들인 내역도 굵직굵직하다.

미셸 위는 9일 미국 하와이로 떠나기 앞서 부동산개발업체 ㈜신영과 2년간 광고 모델 계약을 했다. 금액은 모델료 220만달러에 격려금 80만달러로 모두 300만달러(28억원)에 이른다. 2000년 서태지가 프로스펙스와 연간 12억원에 계약했던 기록을 넘어 국내 광고모델료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프로골프 투어 에스케이텔레콤오픈 공식 초청료 70만달러까지 포함하면 모두 37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가운데 방송출연 등으로 번 20만달러는 희귀질환 어린이 지원 성금으로 내놨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35위에 올라 상금으로 405만원을 받았으니 대회 상금의 1000배를 부수입으로 챙긴 셈이다.

미셸 위는 인천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출국하기 앞서 “한국에서 추억 중에서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은 남자대회 컷 통과”라며 “엘피지에이 메이저대회를 제패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주희 기자 hop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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