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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PGA 시즌 첫승 ‘예감’ |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려 시즌 첫 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스콧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코튼우드밸리골프장(파70.6천847야드)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브렛 웨트릭(미국)과 공동 1위를 형성했다.
스콧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1라운드에 이어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 2월 닛산오픈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이번 시즌 톱10에 2차례 입상했던 스콧은 8번째 대회만에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포시즌스TPC(파70.7천22야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40위까지 떨어졌다.
애런 오버홀저(미국)는 이날 코튼우드밸리골프장에서 보기 없이 10개의 버디만 솎아내 10언더파 60타의 `깜짝타`를 폭발시키면서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오버홀저의 60타는 PGA 18홀 최저타 기록인 59타에 1타가 부족한 성적으로 17번째 나온 것이다.
앞서 60타는 작년 2월 필 미켈슨(미국)이 FBR오픈에서 2라운드에서 작성했다.
한편 어니 엘스(남아공)와 비제이 싱(피지)은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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