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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9 19:17 수정 : 2006.05.19 19:17

신지애가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18살 신지애 한국여자오픈 1R선두


“신인왕도 하고 우승도 하고 싶어요.”

신지애(18·하이마트)가 19일 경기도 용인 태영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에서 열린 태영배 20회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4억)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선두로 나섰다. 버디 6개, 보기 1개.

시즌 첫 대회인 피닉스파크 클래식(4월)과 최근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전에서 각각 10대인 박희영(19·이수건설)과 안선주(19·하이마트)가 우승해, 신지애가 10대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신지애는 “조심스럽고 안전하게 지키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메이저대회라는 것을 떠나 프로 첫 우승을 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최나연(19·SK텔레콤)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을 받은 송보배(20·슈페리어)가 2언더파 공동 6위, 미국프로골프 통산 7승의 크리스티 커(미국)는 1언더파로 8위를 달렸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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