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회 대회에서는 인터내셔널팀이 아시안팀을 16-8로 눌렀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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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렉서스컵 골프 2년 연속 아시안팀 주장 |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륙 대항 여자프로골프대회인 2006 렉서스컵(총상금 96만달러) 아시안팀 주장에 박지은(27.나이키골프)이 선정됐다.
이로써 박지은은 지난 해에 이어 또 아시안팀 주장을 맡게 됐으며 인터내셔널팀 역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36.스웨덴)이 2년 연속 주장이 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도요타자동차와 IMG는 2일 올해 제2회 렉서스컵 여자골프대회를 12월15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에서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지은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설명회장에서 상영된 동영상을 통해 "다시 아시안팀 주장을 맡아 기쁘다. 올해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고 소렌스탐 역시 "지난 해 이 대회를 치르면서 정말 재미있었다. 이런 훌륭한 대회로 시즌을 마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해와 달리 LPGA 공식 일정에 등록돼 200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이벤트로 열리며 경기 방식은 지난 해와 같이 아시안팀 12명, 인터내셔널팀 12명씩 나와 자웅을 겨루게 된다.
선수 선발 방식은 LPGA의 상금 순위에 따라 각 팀 4명,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각 팀 4명씩 팀당 8명씩이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되고 각 팀 주장이 2명씩 지명, 그리고 스폰서 지명 선수가 역시 팀당 2명으로 총 12명의 한 팀이 이뤄진다.
최종 선수 명단은 11월15일 발표된다.
LPGA 캐롤린 비벤스 커미셔너는 "올해 렉서스컵이 LPGA에 공식 등록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24명의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재미있는 방식으로 경합을 벌이는만큼 2006 시즌을 마감하는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1회 대회에서는 인터내셔널팀이 아시안팀을 16-8로 눌렀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지난 해 1회 대회에서는 인터내셔널팀이 아시안팀을 16-8로 눌렀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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