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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첫날부터 진행 차질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제61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가 개막 첫날부터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티오프 예정이었던 대회는 개최지인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뉴포트골프장이 자욱한 안개에 덮히면서 30분 단위로 순연을 거듭했다.
안개는 티박스에서 페어웨이가 보이지 않을 만큼 짙게 드리워져 경기위원회는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고 보고 안개가 걷힐 때까지 경기를 미뤘다.
선수들은 일부는 퍼팅 그린에서 연습을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클럽하우스나 라커룸에서 경기 개시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또 현지 기상대는 안개가 걷힌 뒤에는 강한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해 이번 US여자오픈은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울 전망이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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