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02 21:04
수정 : 2006.07.02 21:04
유에스여자오픈골프 2라운드
소렌스탐과 2타차 공동 3위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유에스여자오픈에서 무더기로 상위권에 포진해 우승 가능성을 열어놨다.
2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뉴포트컨트리클럽(파71·65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안시현(22)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팻 허스트(미국) 등 공동선두와는 불과 2타차. 미셸 위(17·나이키골프)와 재미동포인 제인 박도 안시현과 함께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6월12일 맥도널드 엘피지에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부활한 박세리(29·CJ)는 1라운드 공동선두였으나,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주춤해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 공동 6위로 밀렸다. 개인통산 3승과 메이저대회 2승에 도전하는 장정(26·기업은행)도 박세리와 함께 6위를 형성했다.
짙은 안개 때문에 1라운드가 하루 연기돼 열리는 바람에 대회 마지막날 3, 4라운드 경기가 한꺼번에 열려 우승은 예측을 불허한다.
송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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