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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3 13:38 수정 : 2006.07.03 13:38

J.J 헨리(미국)가 고향 땅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헨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일랜즈골프장(파70.6천820야드)에서 열린 뷰익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79만2천달러의 상금과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헨리는 생애 처음으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거머쥐었고 라이더컵 포인트도 26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의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44위에 그쳤다.

3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치며 2타차 선두로 나선 헨리는 전반에3번홀(파4)과 8번홀(파3),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의 격차를 5타차로 벌리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헨리는 후반 버디 2개를 보기 2개를 맞바꿨지만 18번홀(파4)에서 대회 기록인 361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린 뒤 파로 마무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어린 시절을 코네티컷에서 보낸 헨리는 "이곳에 올 때마다 우승을 꿈꿨다"며 "이 골프장은 내게 온 세상을 의미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공동 2위는 11언더파 269타를 친 헌터 마한과 라이언 무어(이상)가 차지했다.

왼손 수술을 받은 무어는 15번홀(파4)에서 이글과 다름없는 탭인 버디를 했지만 16번홀(파3)에서 드라이브샷을 연못에 빠뜨리며 보기를 저질러 선두를 질주하는 헨리를 압박하지 못했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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