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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9 20:11 수정 : 2006.07.09 20:11

전미정(24)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일본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9일 일본 기타히로시마 삿포로인터내셔널골프장(파 72.6천518야드)에서 열린 메이지 초콜릿컵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컵과 함께 1천260만엔의 상금을 받았다.

작년에 일본 무대에 진출, 두 차례 2위에 올랐던 전미정은 이로써 올 시즌 3천198만엔의 상금을 수확, 상금 랭킹 7위로 뛰어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 히로미 모기(일본)에 4타차로 뒤져 우승이 멀어 보였던 전미정은 13번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전미정은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홀컵 6m를 남기고 그린 가장자리에서 굴린 파퍼트를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전미정은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내 플레이를 했다. 퍼팅이 오늘 경기의 승부처였다"고 말했다.

한편 신현주(26.하이마트)는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를 차지, 상금 랭킹(3천359만엔)도 4위에 올랐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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