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김미현은 퍼팅 스트로크에도 변화를 줬으며 까다로운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에서 18홀을 24개의 퍼팅으로 마무리하는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김미현은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 그린은 착시가 많은 까다로운 곳이지만 벌써 7∼8년째 겪어보니 자신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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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땅콩’ 김미현 “대회 직전 특별레슨”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뽑아내며 공동선두에 오른 김미현(29.KTF)이 대회를 앞두고 '특별 레슨'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미현은 27일(한국시간) 1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주 투어를 쉬는 동안 코치에게 특별 레슨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김미현은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전까지 8일간 휴가를 얻었지만 휴식보다는 '특훈'을 감행한 것이다.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사회자가 "우승을 하고도 훈련을 했다는 말이냐"고 반문하자 김미현은 미소를 지으며 "정말이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무척 더운 날씨 속에 훈련을 했다"고 답했다.
훈련은 지난 4월 새로 영입한 코치를 통해 고친 스윙을 보다 완벽하게 다듬는데 주안점을 뒀다.
김미현은 올해 들어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부쩍 성적이 좋아진 것은 동계훈련 동안 단내나는 체력훈련을 치러 전보다 비거리가 늘어난데다 4월부터 작업한 스윙 개조가 효과를 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윙 개조는 '김미현표 스윙'으로 널리 알려진 커다란 백스윙을 줄여 스윙 아크를 간결하게 만든 것.
스윙 스피드도 한결 빨라져 늘 비거리가 달려 어려움을 겪던 김미현의 약점이 어느 정도 사라졌다.
이와 함께 김미현은 퍼팅 스트로크에도 변화를 줬으며 까다로운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에서 18홀을 24개의 퍼팅으로 마무리하는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김미현은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 그린은 착시가 많은 까다로운 곳이지만 벌써 7∼8년째 겪어보니 자신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와 함께 김미현은 퍼팅 스트로크에도 변화를 줬으며 까다로운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에서 18홀을 24개의 퍼팅으로 마무리하는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김미현은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 그린은 착시가 많은 까다로운 곳이지만 벌써 7∼8년째 겪어보니 자신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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