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8.07 18:48
수정 : 2006.08.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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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50승 - 최연소 미국프로골프 투어 통산 50승을 달성한 타이거 우즈(오른쪽 두번째)가 뷰익오픈 우승 기념 케이크를 맛보고 있다. 그랜드블랭크/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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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데뷔 10년만에 최연소 기록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연소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의 워익골프장(파72·7127야드)에서 열린 뷰익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짐 퓨릭(미국)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나흘 연속 66타를 치면서 2002년에 이어 2번째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거두면서 생애 통산 5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30살7개월 만에 50승을 이뤄, 1973년 33살6개월의 나이로 50승을 올린 ‘황금곰’ 잭 니클로스(미국)의 기록을 3년이나 앞당겼다.
피지에이 투어 ‘50승 클럽’에 7번째 회원이 된 우즈는 “50승은 정말 짜릿한 일”이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1996년 프로에 데뷔해 지금까지 총 210개 피지에이 투어대회에 출전한 우즈로서는 4개 대회에 한번꼴로 우승한 셈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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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살 여자골퍼 스테인하워, 브리티시오픈 우승
44살의 셰리 스테인하워(미국)가 7일(한국시각) 영국 블랙풀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링크스(파72·64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위타빅스 여자브리티시오픈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정상에 올랐다. 스테인하워는 1998년과 99년에 이어 7년 만에 여자브리티시오픈 세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1998년과 1999년 우승 당시 여자브리티시오픈은 메이저대회가 아니었다.
한희원(28·휠라코리아)과 김주미(22·하이트)는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미셸 위(17·나이키골프)는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 공동 26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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