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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세계랭킹 7위로 미끄럼 |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를 지켜오던 위성미(17.나이키골프)가 세계랭킹 7위로 미끄럼을 탔다.
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주간 여자골프세계랭킹에 따르면 위성미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카리 웹(호주),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줄리 잉스터(이상 미국)에 이어 7위에 올랐다.
위성미는 롤렉스 세계랭킹이 도입된 이후 출전 대회수 미달로 종종 랭킹에 아예 빠진 적은 몇차례 있지만 2위를 줄곧 지켜왔으나 랭킹 포인트 산정 방식 변경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26위에 그친 탓에 랭킹이 크게 내려갔다.
롤렉스 세계랭킹은 최근 기준 출전 대회를 35개로 변경하는 등 랭킹 포인트 산정 방법을 바꿔 이번 주부터 적용했다.
한편 지난 주보다 1계단 오른 9위에 오른 장정(26.기업은행)이 한국 선수 가운데 혼자 10위 안에 잔류했고 지난주 10위였던 김미현(29.KTF)은 11위로 내려 앉았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한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1계단 상승한 12위, 박세리(29.CJ)는 1계단 하락한 13위에 자리 잡았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셰리 스테인하워(미국)는 무려 46계단이나 수직 상승해 20위가 됐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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