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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5살 킴벌리 김, US아마 최연소 챔프에 |
재미동포 킴벌리 김(15·사진)이 100년이 넘는 전통의 미국여자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와이 태생의 킴벌리 김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 펌킨리지골프장(파71·6380야드)에서 36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유에스여자아마추어골프대회 결승에서 독일 아마추어 챔피언 카타리나 샬렌베르크(독일)를 1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6일 정확히 만 15살이 되는 킴벌리 김은 1971년 16살 2개월의 나이로 우승했던 로라 보(미국)에 앞선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킴벌리 김은 15번홀까지 5홀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3개홀 연속버디로 따라붙은 뒤 역전승을 일궈냈다. 킴벌리 김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고 외신이 전했다. 펌킨리지골프장은 1996년 타이거 우즈가 유에스아마추어골프 우승을 차지했던 곳이기도 하다.
김창금 기자, 사진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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