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8.20 22:46
수정 : 2006.08.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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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이 세이프웨이 클래식 2라운드 18번홀에서 퍼팅한 공이 홀을 살짝 빗켜나가고 있다.
포틀랜드/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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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웨이클래식 2라운드 7언더 공동선두
우즈는 메이저대회 12승 눈앞…최경주 7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통산 메이저대회 12승에 바짝 접근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골프장(파72·7561야드)에서 열린 피지에이(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7언더파)를 세우며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우즈는 피지에이 투어 메이저대회 3라운드에서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11차례 모두 우승했다.
최경주(36·나이키골프)도 이날 5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9언더파 이상을 친 선수는 모두 최종일 우승을 다툴 경쟁자”라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다.
◇…장정(26·기업은행)은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공동선두에 올랐다. 장정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모건 프리셀(미국), 캔디 쿵(대만), 제나 다니엘스(미국)와 함께 공동선두.
6월 웨그먼스엘피지에이(LPGA)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장정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한희원(28·휠라코리아)과 김주미(22·하이트),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22)이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5위를 형성하며 선두를 추격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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