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8.31 18:39
수정 : 2006.08.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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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31일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용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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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1R 5언더파…마이클 캠벨과 동타
통~통~통~, 땡그랑. 그린 위에 올라온 공은 몇번 튀더니 홀컵으로 쏙 빠졌다. 15번홀(파5) 이글. 굳었던 최경주(35·나이키골프)의 표정이 확 풀렸다.
최경주가 3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749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지난해보다 400야드 늘어난 장거리 코스. 그러나 최경주는 15번홀(파5·621야드)에서 세번째 샷을 그대로 홀컵으로 흘려 이글을 잡아냈다. 마지막 18번홀(파4·350야드) 버디퍼팅이 살짝 홀컵을 빗겨간 것이 아쉬웠다. 최경주는 “코스의 길이가 늘어났지만 큰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유에스오픈 챔피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도 5언더파로 순항했고, 초청선수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은 3언더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 선두권은 6언더파를 기록한 최호성(33·삼화저축은행) 김형태(29·이동수패션) 최혁재(21) 등이 차지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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