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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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퓨릭·로즈, 첫날 공동 선두 |
`8자 스윙' 짐 퓨릭(미국)과 `유럽의 신예'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투어 캐나다오픈 첫날 공동 선두를 달렸다.
PGA 투어 상금 랭킹 2위 퓨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앵커스터의 해밀턴골프장(파70.6천9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로즈는 버디 8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1개를 범해 퓨릭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쌀쌀한 기온에 잔잔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경기를 펼친 두 선수는 1930년 대회 4라운드에서 토미 아머가 세웠던 코스 레코드(64타)를 깨트리는 맹타를 휘둘렀다.
10번홀에서 시작한 퓨릭은 12번홀(파4.379야드)에서 120야드를 남기고 9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잡아내는 등 절정한 샷 감각을 보였다.
로즈는 1번홀(파4) 버디를 다음 홀(파4) 보기로 맞바꾸기도 했지만 이후 7개의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퓨릭과 로즈의 뒤를 브랜트 조브(미국), 프랭크 릭라이터 2세(미국), 네이선 그린(호주) 등이 1타차로 추격했고 5일 끝난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관록의 샷을 보여줬던 비제이 싱(피지)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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