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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9 19:44 수정 : 2006.09.19 19:44

세계 6위 레티프 구센 등 참가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2억원. 역대 국내대회 최고 상금규모다. 내셔널 타이틀대회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49회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062야드)에서 열려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한다. 우승상금은 지난해의 두배. 140여명의 출전선수들이 당연히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세계랭킹 6위 레티프 구센(남아공·사진)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 나상욱(23·코오롱 엘로드), 일본프로골프무대서 맹활약하고 있는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 등이 우승후보.

시즌 초 손가락 부상으로 날개를 접었던 나상욱은 한국오픈을 부활의 무대로 삼을 참이다. 2001·2004년 유에스오픈을 제패한 구센도 파워와 정교함으로 정상을 노리고,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1위(319.6야드)의 왓슨도 괴력의 장타를 뽐낼 예정이다.

그러나 올해 11개 정규투어 대회에서 3승을 챙긴 아마추어 돌풍도 무시할 수 없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시즌 처음으로 2승 고지에 오른 김경태(20·연세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광수와 연장 접전을 벌였던 허원경(20·연세대) 등 11명의 아마추어도 출사표를 던졌다. 〈SBS〉와 〈SBS골프채널〉이 전경기 생중계하고, 〈스타스포츠〉도 일부 생중계한다.

한편, 국내 최초의 여자메이저대회인 신세계배 28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가 2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자유컨트리클럽(파72·6441야드)에서 열린다. 참가인원은 120명. 시즌 2승의 신지애(18·하이마트)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영(25·신세계) 이지영(21·하이마트) 배경은(21·CJ) 등이 샷대결을 벌인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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