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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1 18:17 수정 : 2006.09.21 18:17

신세계배 2R 1위 고수

‘필드의 패션모델’ 홍란(20·이수건설). 지난 17일 끝난 에스케이(SK)엔크린 솔룩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뽑힌 홍란이 무명의 꼬리표를 뗄 기회를 맞았다.

21일 경기도 여주시 자유컨트리클럽(파72·6441야드)에서 열린 신세계배 제28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권대회 2라운드. 샷도 옷맵시처럼 깔끔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던 홍란은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번과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2타를 잃었지만, 이후 7개의 줄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친 2위 김혜정(20·LIG-김영주골프)과는 2타차. 이로써 2004년 2부투어를 거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뛰어들어 10위권을 맴돌았던 홍란은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홍란은 “상반기 대회 때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속상했는데 마음을 비우고 나오니 오히려 샷이 더 잘 됐다”며 “17~18언더파 정도가 우승 스코어가 될 것 같다”며 최종 3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하나은행 4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과 세계랭킹 6위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6언더파 65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송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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