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9.26 16:00 수정 : 2006.09.26 16:00

'시즌 3승 고지를 먼저 밟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양강체제'를 굳혀가고 있는 신지애(18.하이마트)와 박희영(19.이수건설)이 시즌 3승 선점 싸움에 나선다.

무대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 함평 함평다이너스티골프장(파72.6천29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전.

출전 선수 119명 가운데 신지애와 박희영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것은 이들이 올해 나란히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랭킹, 최우수선수 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양강'이기 때문이다.

상금순위에서 2억4천143만6천원으로 1위인 신지애가 1억9천46만8천원의 박희영을 제법 큰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포함해 6개 대회나 남아 있어 상금왕 타이틀의 향방을 점치기에는 아직 이르다.

연말에 뽑는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대상 포인트에서도 신지애가 147점으로 박희영(131점)을 따돌리고 있지만 방심할 차이는 아니다.

이 둘은 선수의 기량을 알려주는 시즌 평균 타수에서도 69.56타(신지애), 70.00타(박희영)로 1, 2위를 달리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대회가 신지애와 박희영의 2파전에 국한되지는 않을 전망.


신지애의 신인왕 경쟁 상대 안선주(19.하이마트), 그리고 평균타수 3위(70.48타)에 올라 있지만 아직 시즌 첫 우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최나연(19.SK텔레콤)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깜짝 스타로 떠오른 홍진주(23.이동수골프)와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1차 예선을 수석 합격하고 귀국한 문현희(23.휠라코리아), 그리고 송보배(20.슈페리어) 등도 우승을 탐내고 있는 선수들이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